울릉도 특산 식물도감 (명이나물, 활용방법, 생산시기)

울릉도는 동해안의 외딴섬으로 육지와 동떨어진 지리적으로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이유로 자연이 잘 보존된 섬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식물들의 다양한 종의 구성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아 식물학계의 많은 관심을 가진 섬입니다.

학계에서는 울릉도에서 자라는 식품들이 

왜 다양한 종이 보존되고 있는지? 

왜 식물들으 크기가 큰지? 

왜 맛과 영양이 우수한지 등에 관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식물들의 다양한 연구에 따른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애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식물인 명이나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명이나물 이름의 유래 및 생애주기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인 명이나물의 학명은 산마늘입니다.

그런데 명이나물이란 이름은 산마늘의 또 다른 이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명이나물 이름의 유래

울릉도의 겨울은 눈과 함께 긴 겨울을 지내다 보면 가을에 준비하여 둔 식량이 떨어져 봄이 오기까지 식량이 부족하여 굶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겨울 끝자락에 눈 속에서 돋아나는 새싹인 명이나물의 새순을 뜯어서 목숨을 이어주었다 하여 명이나물이라 불렸서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학계에 따른면 산마늘의 종을 크게 10종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종은 3가지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오대산종과 러시아종 그리고 울릉도 종입니다.

울릉도 종은 씨앗의 고향이 울릉도란 뜻입니다.

그래서 울릉도에서 자란 울릉도종인 산마늘을 명이나물이라 이름하고 그 외 지역에서 자란 울릉도종 및 그 외 종의 산마늘 산마늘이라 이름합니다

울릉도종이 육지에서 자라면 산마늘이 되고 명이나물이라 이름할수 없다는 뜻입니다

오직 울릉도에서 나고 자란 산마늘 만이 명이나물이라 이름할수 있습니다.

명이나물은 다른 식물과 다른 독특한 생애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명이나물은 열이 많은 편이며 이른 봄에 새싹이 발아하여 봄에 왕성하게 자라고 가을에 꽃을 피우고 씨를 맺고 생을 마감합니다.

그러나 명이나물은 여름의 시작시점에 새뿌리가 나서 성장하고 늦은 가을에 새싹을 냅니다.

겨우내 자라서 봄이 되면 성장을 하고 여름에 꽃을 피우고 씻을 맺고 잎은 녹아내리고 뿌리는 영양을 모아서 가을에 다시 새싹을 틔울 준비를 하며 성장을 반복하는 여러 해 살이 식물입니다.

 

명이나물 활용방법

울릉도 개척당시 겨울을 지나면서 먹을 식량이 없을때 눈 속에서 자라는 명이나물은 명을 이어 주기에 충분했던 귀한 식량자원이었습니다.

주방시설이 여의치 않았던 시절에 명이나물은 야채 드레싱 먹듯이 생으로 쌈처럼 먹거나 찜솥에 쪄서 쌈으로 먹었으며 문명이 발전하면서 장아찌나 김치를 개발하기도 하였습니다.

명이나물 줄기를 활용한 명이 범벅이나 명이 동치미 또한 별미가 되었습니다.

명이나물 장아찌는 연중 활용범위가 가장 높습니다

명이나물 김치는 이른 봄 새싹이 돋아나자마자 수확하여 김치로 만들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명이나물 무침은 잎이 자란 명이나물을 수확하여 살짝 데쳐서 양념장에 무치거나 참기름과 소금에 무쳐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의 깊이에 빠지게 됩니다

명이나물 동치미는 성장한 명이나물을 수확하여 물과 소금과 조금의 설탕만으로 동치미를 담그만 명이의 영양성분이 우러나서 소화가 잘 되는 동치미가 탄생합니다

명이나물은 단백질은 분리하는 성분이 있어 고기와 함께 먹으면 고기 단백질이 빨리 분해되어 속이 편안한 느낌을 받게 되어 명이나물 장아찌가 연중 판매되는 효장 상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명이나물

특히 울릉도종 명이나물을 사랑해 주세요

 

명이나물 생산시기

명이나물은 다른 식물과 다른 독특한 생애주기를 가지고 있어 생산에 있는 장점이 많은 식물입니다

명이나물은 겨울 동안 자라는 특징으로 봄이 되면 그 어떤 식물들보다 먼저 자라나서 수확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봄이 되면 다른 식물이 자라기 전에 들판에는 파릇파릇한 명이나물만이 자라서 명이나물을 수확하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명이나물 생산이 끝날 무렵 일반적인 풀들이 자라납니다

그래서 명이나물 수확이 끝나고 나면 다른 식물을 수확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 다양한 농업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